20's 생활백서

[레알공감] 혈중알코올농도 높아만 가네 인생의 쓴맛 제대로 느끼는 순간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8-10-24 / 조회수 : 41
#야근 #시험기간 #흙수저
독주를 들이킨 것처럼 입안 씁쓸해지고, 아무리 의연하려 해도 사정없이 멘탈 흔들리는 상황, 다들 경험한 적 있지? 파란만장한 20대 청춘, 대학생활 중 인생의 쓴맛 제대로~ 느끼는 순간들 한번 모아 봤어.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
식사 제공, 칼퇴근 보장, 가족 같은 분위기! 공고만 보면 그토록 찾아 헤멘 꿀알바 같아. 하지만 현실은 매일 편의점 김밥 한 줄에 시시껄렁한 잡무로 늦어지는 퇴근 시간. 나 빼고 다 진짜 가족이라 소외받는 느낌도 든다니까? 억울한 마음에 두 눈 크게 뜨고 다시 공고를 살펴보지만 달라도 너무 달라. 나 뒤통수 맞은 거 맞지?
사진 출처_영화 리틀포레스트 

 

 

다들 참 열심히 사네... 나만 빼고
어김없이 찾아온 시험 기간. 공부 의욕 올릴 겸 원하는 기업의 합격자 스펙을 찾아봤어. 근데 죄다 학점 4.0 이상, 토익 900점 대, 각종 공모전 수상자들. 다들 태어나면서부터 스펙 준비하는 거니? 넘사벽 합격 문턱을 확인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전공 책 펴게 되더라. 홀로 뒤쳐진 것 같아서 마음 불안한데 열정도 실력도 뭐 하나 나은 것 없고. 씁쓸하다 씁쓸해. 
사진 출처_tvN 드라마 라이브

 

 

죽도 밥도 안 된 내 과제
과제 제출 1시간 전, 놀랍게도 리포트는 미완성. 알바에 대외활동에 바삐 사느라 전공 필수의 과제 제출일을 체크 못 했거든. 급한 마음에 서둘러 하고 있지만 집중이 잘 될 리가 없지. 겨우 시간 맞춰 완성은 했는데 내용은 중구난방, 오탈자까지 여럿 보여. 이 형편없는 결과물을 교수님께 내는 게 맞을까. 과제 하나 제대로 못 한 나 자신에게 실망스럽다...
사진 출처_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똥차 가고 벤츠...를 네가 왜 먼저 타?
너 같은 인간 다시 만나면 내가 미친 XX야!!!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돌아섰던 전 애인. 겨우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개강을 맞았어. 근데 이게 뭐람? 저 멀리 쿨하게 인사하는 전 애인과 그 옆에 설마 새 애인...? 나처럼 좋은 사람 못 만날 거라며 저주를 퍼부었는데 새 애인이 세상 예쁘네. (먼 산) 와, 욕 나오게 짜증난다는 게 이런 거구나. 오늘은 술 없인 못 자겠다.
사진 출처_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우주먼지 같은 흙수저 인생
개강 후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났어. 방학 때 뭐했는지 물었더니 누구는 가족 해외여행, 누구는 단기 어학연수, 누구는 인턴쉽을 했다네. 나는 오전, 오후, 주말까지 세 개씩 뼈 빠지게 알바했는데. 물론 한 학기 등록금을 마련해서 기쁘지만, 남에겐 쉬운 일을 나는 아등바등 발버둥 쳐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나를 작아지게 해.
사진 출처_tvN 드라마 혼술남녀
 

 

 

 

막학기, 현실로 로그인 중입니다
어느덧 개강만 8번째. 졸업은 점점 다가오고, 취업 준비는 막막하기만 해. 내 꿈이 뭔지, 뭘 하고 싶은지보다 현실적으로 뭘 할 수 있는지부터 우선 계산하게 되고. 사회에서는 어린 나이니까 실패해도 된다고 이야기들 하지만, 막상 취업하려고 하면 대학에서 많은 경험을 성취했기를 바라잖아. 그런 인식의 갭을 느낄 때마다 묘하게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
사진 출처_JTBC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
글_정현재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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