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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 없는 진심 배우 정민규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10-07 / 조회수 : 128
촬영 전 스텝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치는 모습이 애교 많은 멍뭉이를 연상케 했다. 그러나 그가 요청한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자, 강한 비트에 얹힌 랩이 흘러나왔다. 달달한 썸남 이미지에 반하는 의외의 면모가 신선했다. 당찬 연기 욕심과 묵직한 진심이 꽉 찬 마음까지 듣고 나니 배우 정민규의 또 다른 모습이 기대될 수밖에.
취재_이신애 기자
사진_안용길 실장 헤어·메이크업 수정_홍예림 실장, 최은선 디자이너(살롱6청담)
장소_고고타운 스튜디오(https://studiogogotown.com, 서울 마포구 도화동 2-93, 010-3156-6408)


“꾸며내지 않고 진심을 담은 연기로 승부하고 싶어요.”
 

오늘 촬영 어땠어요?
> 제가 잠을 많이 못 자서 힘든 상태로 촬영장에 왔는데 캠퍼스 플러스 측에서 잘 챙겨주셔서 활력이 생겼어요. 첫 번째로 촬영한 화보가 밝은 분위기인데다 음악도 제가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로 바꿔주셔서 촬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최근엔 어떻게 지내셨나요?
> 지난 주말에 제주도에 가서 tvN D에서 방영될 <크리에이터 캠퍼스>라는 웹 예능 촬영을 하고 왔어요.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빌려 카페로 꾸미고, 이곳에서 여덟 명의 출연자가 콘텐츠를 만들며 크리에이터가 되는 과정을 담아낸 프로그램이에요. 10월 초에 방영돼요.

정민규란 배우를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였죠. 잘생긴 외모에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고등학생 민재 역을 맡았어요. 학창 시절에 정민규는 어떤 학생이었나요?
> 주로 공부를 많이 하는 이과생이었어요. 보통의 학생처럼 공부하고, 급식 먹고, 매점 가고, 쉬는 날 PC방 가고... 두발 규정이 반삭이어서 머리도 반삭이었네요. 남중·남고를 나온 반도의 흔한 남고생이었죠. 진짜 평범했어요. (웃음)
 

현재 대학생이지요?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고 있나요?
> 1학년 때는 학업과 연기 생활을 병행했는데, 스케줄이 점차 많아지고 학교에 자주 빠지게 돼서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2학년 휴학 중이에요. 대부분 동기들이 입대해서 캠퍼스에 친구들이 거의 없어요. 친구들이 제대할 무렵에 제가 복학한다면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전공이 독특해요. 메카트로닉스 학과인데, 연기쪽으로 전공을 바꿀 생각이 있나요?
> 아직 전공을 바꿀 생각은 없어요. 전공이 기계 공학과 전기 공학을 복합적으로 공부하는 건데 재밌어요. 이를테면 전기 회로를 직접 설계하는 건데요. 로봇 팔이 있으면 어디에서 멈추고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 전기적으로 제어하는 거예요.

다시 연기 이야기를 해볼게요. <통통한 연애>에서 상대역인 샛별 님과 굉장히 좋은 케미를 보여주었어요.
> 샛별이가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서로 케미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또 시즌 1 때는 서로 대화하면서 연기를 맞춰갈 시간이 많이 주어졌어요. 그래서 각자 연기에서 부족한 점이나 어색한 부분을 이야기해보고,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로 발전시켰죠.
 

이제껏 맡은 캐릭터 중 제일 어려웠던 캐릭터는 무엇이었나요?
> 저를 제일 애먹인 캐릭터는 웹드라마 <브로젝트>의 한도연이예요. 캐릭터의 성격이 제 성격과 똑같아서 오히려 어려웠어요. 제가 연기 경험이나 경력이 아직 부족해서 그런지 저와 너무 비슷한 성격의 캐릭터를 만나면 실제 제 모습과 차별되는 지점을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그렇다면 스스로 잘 소화했다고 생각한 캐릭터가 있나요?
> <통통한 연애> 시즌1의 민재 역이 가장 수월했던 것 같아요. 민재는 달달한 면이 있는 남사친 역할인데, 이전부터 그와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았어요. 민재 역을 연기하면서 그 당시에는 나름 완성형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팬분들도 ‘점점 나아지는 게 보인다.’고 평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죠.

언급하신 것처럼 <통통한 연애> 외에도 드라마에서 남친, 훈훈한 남사친, 썸남, 연하남 등 주로 달달한 배역을 맡았어요. 달달한 배역을 소화하는 정민규만의 비결이 있을까요?
> 연기할 때 상대역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이전 연애 때 경험했던 감정들을 상황에 맞게 다시 가져오려고 해요. 짝사랑도 해보고, 차여도 보았던 여러 감정을 복합적으로 가져와서 상대역과 저에게 대입해보는 거죠.

연기할 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편인가요?
> 네. 감정을 기본으로 우선시하면서 추가적으로 계산이 많이 들어가요. 걸음걸이며 동선, 몸 쓰는 것 등을 감독님과 미리 논의하면서 촬영하는 편이에요.

배우 정민규에게 영향을 준 최애 드라마가 있을까요?
> <각시탈>이요. 어렸을 때 너무 재밌게 봐서 추억이 있는 드라마예요. 엄마는 그 시간대에 다른 드라마를 봐야 했는데, 저는 <각시탈>이 너무 보고 싶으니까 핸드폰 DMB를 틀고 안테나 잘 잡히는 곳을 찾아 계속 돌아다니면서 봤던 기억이 있어요. (나중에 주원 선배님과 함께 연기한다면?) 너무 좋죠. 영광이죠.
 

꼭 하고 싶은 캐릭터나 장르가 있다면요?
> 저는 불법 도박장의 카운터를 맡은 양아치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영화 <악인전>에 그런 캐릭터가 나오거든요. 그분의 연기를 보고 ‘이제껏 맡아온 역할과 다른 역할을 맡은 정민규는 어떨까.’ 상상해 봤어요. 예를 들어 제게 달달하고 멍뭉이 같은 정민규도 있지만, 어둡고 조금 무게 있는 정민규도 있거든요. 재밌을 것 같은 거예요. 시청자나 감독님도 생각지 못했던 이미지를 제 속에서 꺼내는 거니까요. 그리고 나이가 들어 중후한 멋이 생기면 <신세계>, <악마를 보았다>,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같은 느와르를 찍어 보고 싶어요. 남자들의 로망 같아요.

미래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 배우라는 직업이 짧은 시간에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먼 미래에 ‘거짓 없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요. 정민규의 못 보던 면을 꺼내 연기했을 때,그 연기가 꾸며지거나 만들어지지 않고 진짜 제 모습에서 나타나는 거죠. 그런 거짓 없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문답 Q&A

혈액형
AB

스트레스 해소법
게임하기, 영화 보기, 음악 듣기

팬들이 붙여준 최애 별명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

닮은 꼴
타조상이어서 또치, 초식 공룡

롤모델
김무열 선배님

좌우명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

플레이리스트 BEST 3
정동원 - 그대가 살아서
닐로 - 미운 날(The day, I hate myself)
허클베리피(Huckleberry P) - one of them

최애 영화
< 300 >, <노트북>

찍고 싶은 CF
시계, 자동차, 향수

이상형
레드벨벳 슬기

가고 싶은 여행지
제주도
 

PROFILE

웹드라마
<연애, 오늘 배송되나요?> (2019)
<통통한 연애 - 시즌 2> (2019)
<가장 완벽한 고백 사기단> (2019)
<마의 19세> (2019)
<어쩌면 오늘 당신에게 일어날 일?> (2019)
<브로젝트> (2018)
<통통한 연애 - 시즌 1> (2018)
<남자사람친구 14일전> (2018)

웹예능
<크리에이터 캠퍼스> (2019)
<뷰티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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